정원
한석규가 연기한 정원은 죽음 앞에서 삶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진관 주인이다. 정원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중년 남성으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인물이다. 그는 불치병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것을 가족이나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서 묵묵하게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다. 정원은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는 그의 내면의 고독과 슬픔을 보여준다. 정원은 마지막 순간까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내면서, 과거의 추억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관은 일하는 곳을 떠나서, 그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람들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내면서, 본인의 존재를 남기려고 한다. 정원은 다림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았지만, 그녀에게 병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게 된다. 정원의 큰 장점을 그의 내면의 강함과 따뜻한 마음씨이다. 자신의 고통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려고 노력한다. 다림과의 관계에서도 그는 그녀의 밝고 활기찬 성격에 끌리지만, 자신의 병 때문에 깊게는 다가가지 못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간 동안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며, 다림에게 직접적인 고백을 하지 않지만 사진과 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 그의 삶은 비록 짧았지만, 그가 남긴 추억과 사랑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의 의 따뜻한 마음과 조용한 희생을 감동을 남겼다.
다림
심은하는 주인공 정원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활기차고 명랑한 다림 역할을 맡았습니다. 다림은 그녀의 젊은 에너지와 낙관적인 성격이 특징이며, 주차단속관으로 일하며 조용한 사진관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정원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외향적이고 활기찬 성격의 그녀는 정원을 점점 끌리게 했고, 정원고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다림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깊게 적응하고 배려심이 있고 이해심이 많은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영화를 통해 다림의 존재는 정원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그를 향한 존중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줍니다. 다림은 자신의 아버지를 잃은 상처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랑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녀의 끝없는 긍정심과 사랑은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정원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영화 소개
1998년에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는 사랑, 삶, 죽음을 보여주는 한국영화입니다. 이야기는 한적한 동네에서 작고 소박한 사진관을 운영하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30대 남성 정원을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주변에 알려지지 않은 정원은 불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평상시 모습을 유지하고 평범하게 본인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활기차고 씩씩한 젊은 주차단속관으로 일하는 다림을 만나 정원의 인생을 활기차게 변하게 됩니다. 다림은 주차단속 중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정원의 사진관을 방문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을 가까워진다. 다림의 순수하고 활기찬 성격은 정원의 삶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정원은 다림에게 점점 빠져들지만,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알기에 그녀에게 마음을 다 열지는 못한다. 영화는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드리며, 소박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진실된 사랑은 보여준다. 정원은 다림과의 짧은 시간을 통해 소중함과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을 망설인다. 결국, 정원은 자신의 병을 알리지 못하고 혼자 아픔을 견디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정원은 사진관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떠난 후에도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다림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추억으로 남긴다. 다림은 정원의 진심을 뒤늦게 알게 되고, 그의 사진들을 통해 그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닫게 된다. 이 영화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사랑은 아름답고 담담하게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