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1990년에 연출한 개봉작으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이다. 영화는 주인공 살바토레이고, 별명은 토토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과 인생을 그린다. 이야기는 로마에 거주하는 영화감독 살바토레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토토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마을 영화관 시네마 천국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영화관은 알프레도라는 나이 든 영사기사가 운영하고 있었고,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화의 영사기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며 그의 멘토가 된다. 토토는 알프레도와의 교감을 통해 영화의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간다. 그는 영화관에서 영사기 조작을 돕고, 영화의 매력에 빠져든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서로의 삶과 교류하며, 영화관은 마을의 중심이 된다. 그러던 중 큰 화재가 발생해 영화관이 불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알프레도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시력을 잃는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알프레도는 그에게 고향을 떠나 더 큰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라고 조언한다. 토토는 알프레도의 말을 따라 고향을 떠나 로마로 향한다. 그는 영화 연출가로서 성공을 거두며, 마침내 그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그는 고향과 알프레도를 잊지 못하고, 수십 년 후 알프레도의 죽음을 계기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그는 시네마 천국이 폐허가 된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의 추억과 알프레도의 가르침을 되새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토토는 알프레도가 남긴 유품을 받는다. 그 유품은 알프레도가 자신을 위해 모아둔 영화의 키스신들을 모은 필름이었다. 이 장면은 토토의 눈물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그의 끝없는 사랑과 알프레도와의 깊은 관계를 보여준다.
출연진
자끄 페렝/ 살바토레 카스치오/ 마르코 레오나르디(살바토레)
살바토레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세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시기를 연기한다. 어린 토토는 살바토레를 연기하여 영화의 순수함을 전달해 준다. 그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알프레도와의 우정은 영화의 따뜻한 감성을 잘 표현한다. 청소년시기의 토토는 마르코 레오나르디가 맡아, 첫사랑과 미래에 대한 갈등을 겪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한다. 이 시기의 토토는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며, 알프레도의 조언을 받아들여 고향을 떠난다. 성인 토토는 자끄 페렝이 연기하여 성공한 영화감독이 된 후,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끄 페렝은 인생의 복잡한 감정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캐릭터의 성숙함을 잘 나타내주었다. 각 배우는 자신의 역할에서 토토의 성장과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내어, 영화의 감동을 더 높여주었다.
필립 느와레(알프레도)
알프레도는 마을 영화관 시네마 천국의 영사기사로, 토토의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다. 필립 느와레는 이 역할을 통해 따뜻하고 지혜로운 인물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알프레도는 영화와 영사기의 대한 깊은 지식을 토토에게 전수하며,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워준다. 그는 단순히 영화기술을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인생에 대한 조언과 지혜를 나누며 토토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알프레도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토토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화재로 인해 시력을 잃은 후에도, 그는 토토에게 고향을 떠나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해준다. 필립 느와레는 알프레도의 따뜻함을 연기하여, 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아그네즈 나노(엘레나)
엘레나는 토토의 첫사랑이자 영화의 중요한 여성 캐릭터로, 아그네즈 나노가 연기한다. 엘레나는 아름답고 지적이며, 토토의 젊은 시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녀와 토토의 사랑은 순수하고 열정적이지만, 사회적 계층과 현실의 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엘레나는 토토의 영화적 꿈과 인생을 반향성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엘레나와 토토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도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 토토의 회상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결말
영화는 살바토레가 알프레도의 부고를 듣고 로마에서 그의 고향은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알프레도는 토토의 어린 시절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 그가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우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토토는 어릴 적 자주 드나들었던 시네마 천국 영화관을 찾아간다. 영화관은 이제 폐허가 되었고, 그의 어린 시절과 마을의 영화 문화는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알프레도는 유언으로 토토에게 하나의 필름을 남긴다. 이 필름을 알프레도가 생전에 영화 검열 규정 때문에 삭제해야 했던 모든 키스신들을 모아둔 것이다. 토토는 로마로 돌아와 그 필름을 상영하며, 화면에 펼쳐지는 키스신들의 연속을 본다. 이 장면은 알프레도의 깊은 애정과 영화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필름에 담긴 수많은 키스 신들을 마치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처럼 느껴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토토는 영사실에서 영화를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영화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그는 다시 한번 영화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 장면은, 관객들은 토토가 알프레도의 가르침을 통해 영화에 대한 열정을 평생 간직해 왔음을 느낄 수 있다.